추신수 선수 아버지 ‘구치소 수감’ 이유 들여다보니…

2015-01-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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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선수 아버지 ‘구치소 수감’[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 선수의 아버지가 구치소에 수감됐다 풀려난 것으로 알려져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부산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추신수 선수의 아버지 추모(64) 씨는 부산지법 동부지원의 결정에 따라 지난 9일 자택인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에 붙잡혀 부산구치소에 감치됐다. 감치는 재판을 방해하거나 재판부의 위신을 훼손한 사람에 대해 법원이 직권으로 구속하는 제도다.

추신수 선수의 아버지가 구치소에 수감된 이유는 금전적인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씨는 2007년 5월 조 모(58) 씨와 함께 박모(54) 씨한테 빌린 5억원을 갚지 않았다. 이에 법원이 추씨에게 빌린 금액을 상환하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추씨는 판결에 불응하고 법정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추씨는 “재산목록을 성실하게 제출하겠다”고 서약한 뒤 감치 3시간 만에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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