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측 "불법 외환거래? 단순 착오 누락…자진 신고했다"

2015-01-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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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이수만 회장의 불법 외환거래 의혹에 대해 이미 자진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아주경제에 "해외 현지법인 설립 시 관련 법령에 따른 해외 직접투자 신고를 모두 완료했다"며 "이수만 프로듀서와 공동 투자한 미국 현지법인에 대해서도 해외 직접투자 신고를 관련 법령에 따라 당사 및 이수만 프로듀서 모두 완료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만 해외 현지법인이 자회사, 손 회사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해외 직접투자 변경신고의 대상인지 아닌지를 담당 부서에서 관련 법령을 확인하지 못한 착오로 인해 일부 법인의 자회사 등에 대한 변경 신고가 누락됐다"며 "해당 사안은 해외 부동산에 대한 불법적 취득이 아니고 단순 착오에 의한 변경신고 누락이었으며 당사는 최근 경영 시스템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해당 변경신고 누락에 대하여 파악, 파악 즉시 금융감독원에 자진하여 신고했고 해당 경위에 대해 상세히 소명했다"고 설명했다.

12일 KBS는 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회장을 포함한 총 44명이 1300억 원대의 불법 외환거래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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