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전력기술은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력기술 분야 미래 엔지니어 육성 프로그램인 ‘파워 엔지니어링 스쿨(PES)’ 겨울 캠프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PES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 중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겨울캠프는 지난 5일 개강해 14일까지 진행된다.
캠프는 원자력 및 화력발전 관련 12개 분야의 전문기술 강의를 필두로 한빛원자력발전소와 하동화력발전소 견학, 인문학 특강, 문화유적 답사 등으로 이뤄졌다.
PES의 핵심인 발전소 엔지니어링 강의는 참가 학생들이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전기·계측·기계·배관·원자력·토목·건축 등 발전소 엔지니어링에 필요한 모든 공학분야가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캠프에 참가한 오병호 학생(강원대학교 전자공학과)은 “PES에 참가해 발전소 엔지니어링에 대한 매력을 하루하루 새롭게 느끼고 있다”며 “지금의 열정과 노력을 간직하여 향후 훌륭한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전기술 측은 “그동안 480명의 대학생들이 PES 캠프를 수료했고 이 중 5명은 한전기술에 입사해 엔지니어로서의 꿈을 펼치고 있다”면서 “참가생 중 수료성적이 우수한 10명을 선정해 장학금도 수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