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보건복지부와 보건사회연구원의 '2011년 전국노인실태조사'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 34.0%가 여전히 계속해서 일하고 있었다.
이런 수치는 3년 전인 2008년에 조사한 65세 이상 노인의 경제활동 실태결과(30%가 일하고 있다고 응답)와 비교했을 때, 4.0%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65세 이상 노인의 소득구성을 보면, 연간 총수입은 약 2천100만원 수준에 불과했다. 이 중에서도 국가와 가족에서 이전받은 공적, 사적 이전소득은 34.7%였다.
노인부양의식이 옅어지는 속에서 자신의 노동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현 세대 노인들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초연금 같은 공적 이전소득을 확대하는 등 강력한 소득보장제도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