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는 FTA 체결 확대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농업기술을 경남 농업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이어 나가기 위해 2015년도 농업인 교육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이 올해 추진하는 주요 교육과정은 인원과 횟수를 대폭 늘린 귀농귀촌과정과 전통주제조 및 장류가공과정, 실용기술 스터디그룹과정, 해외강사초빙교육, 해외현장실습교육 등 18개 과정, 총 305회에 걸쳐 6,830명을 대상으로 편성됐다.
특히, 올해는 농기계교육 중장기 프로젝터의 하나로 농기계대학과정을 신규로 개설하여 운영하게 되는데, 기계화영농사교육을 수료한 농업인을 주 대상으로 농기계 관련 전문기술뿐만 아니라 국가기술자격증 취득교육도 함께 실시하게 된다.
대표적인 신설 과정으로 직장 퇴직 예정자를 교육대상으로 하는 귀농·귀촌과정이 있다.
이 과정은 40명 정원으로 1주간 합숙교육 형태로 추진되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 인구와 여론을 반영한 편성이라고 들 수 있다.
또, 해외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영농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현장실습교육(WPL; Work Place Learning)은 시설과채류를 작목별로 기초와 중급과정으로 나누고 교육 횟수도 늘려서 편성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실용기술 스터디그룹과정 같은 경우 경남도의 수출 전략작목인 파프리카반을 신규로 개설했으며, 딸기와 토마토 등 주산 과채류의 교육 횟수를 두 배로 확대 편성하여 수요에 부응했다.
올해 추진하는 농업인교육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농업인은 경남도 농업기술원 홈페이지(http://www.gnares.go.kr) '교육신청'에서 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일부 교육과정의 경우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추천을 받아 농업기술원에서 선발되기 때문에 과정별 교육신청 기준을 확인한 후 희망하는 과정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