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2일 중국정보통신기술(ICT)을 대표하는 ‘알리바바‘그룹과 50%씩 약1조원가량을 투자해 인천 (영종도가 유력)에 100만㎡규모의 ’알리바바타운(가칭)‘을 조성하기로 유정복인천시장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타운에는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호텔,물류센터,문화시설등이 들어설 것으로 계획되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지 않았다”며 “ 다만 유정복시장이 협상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어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2000년에 처음 한국 사무소를 개설했으며 마윈 회장은 지난해 8월 방한,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하기도 했다.
한편 ‘양쯔강의 악어가 바다로 나왔다’라는 표현이 대변하듯 세계최대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알리바바가 인천에 상륙할 경우 국내관련산업에 미칠 파장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업계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