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충남도립서산노인병원에서 근무하던 A씨(38)가 지난 5일 출근했다가 사라진 후 5일 만에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10일 오전 11시16분경 서산시 해미읍 대곡리 야산 중턱에서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 안에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으며 발견 당시 숨진 A씨의 차 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과 가족들에게 그동안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유서 등이 발견된 점 의로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5일 A씨의 가족들로부터 A씨가 출근한 후에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실종신고를 받고 그동안 수색작업을 벌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