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글로벌 가전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5)에서 CES 어워드를 대거 수상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9일(현지시간) 막 내린 ‘CES 2015’에서 각각 88개, 41개 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은 4년 연속 TV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최대 사이즈인 110형과 88형, 85형, 65형 등 삼성이 출품한 SUHD TV 모두 CES 혁신상을 받았다.
이를통해 삼성은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36개, 가전·반도체·통신 등 전 분야에서는 총합 88개의 현장 어워드를 받았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SUHD TV를 'CES 10대 혁신 기술'로 선정했으며 CES 공식 매거진 리뷰드 닷컴은 삼성 SUHD TV ‘JS9500’ 시리즈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꼽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고 호평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삼성 SUHD TV는 TV가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을 뛰어넘는 새로운 종의 TV"라며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잡아 진정한 혁신의 산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CES 2015에서 ‘최고 제품상’을 포함해 모두 41개의 어워드를 수상했다. 수상한 제품은 ‘울트라 올레드 TV’와 ‘G플렉스2’, ‘트롬 플러스’ 등이다.
엔가젯(Engadget)은 ‘울트라 올레드 TV’에 최고 제품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CES 2015’에서 각 분야별로 가장 혁신적인 제품에 수여된다. USA투데이의 자회사인 리뷰드닷컴은 ‘울트라 올레드 TV’, ‘G 플렉스2’, ‘트롬 플러스’ 등 3개 제품을 ‘에디터스 초이스 (Editors’ Choice Award)’로 선정했다.
조주원 LG전자 미국법인장(전무)은 “이번 수상작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이 담긴 것”이라며 “이번 수상결과는 고객을 위한 우리의 진심이 통한 것 같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