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박창진 사무장 "대한항공 사건 잠잠해지면 교수 시켜주겠다더라"

2015-01-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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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그것이 알고싶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이 검찰조사 당시 상황에 입을 열었다.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백화점 모녀 사건과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을 집중 보도했다. 

앞서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땅콩회항 사건 관련 검찰조사 당시 욕설과 고함이 없었고 자진해서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작진과 만난 박창진 사무장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시를 받고, 나가서 답변을 하면 된다고 했다. 간부들이 있는 자리에서 내가 끝까지 '못하겠다'고 말할 힘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승무원들 다 그 상황에 대해 본인이 직접 욕설을 듣고 파일로 맞기도 했지만 그런 적이 없다고 하더라. 이 사건이 잠잠해지면 모기업 회장이 주주로 있는 대학 교수로 보내주겠다고 약속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라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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