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과 LIG손해보험에서 2일부터 판매 중인 '농업인안전보험'은 사망시 유족급여 수준을 1억1000만원으로 인상했다.
NH농협손해보험에서 다음 달부터 판매할 '농기계종합보험'은 대물사고에 대한 보장한도를 2000만원·5000만원·1억원으로 확대했다.
보험료의 경우 정부가 50%를 지원하며, 농업인안전보험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농협이 35% 정도를 추가로 지원하기 때문에 농민들은 15%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지난해 농림업경제활동인구의 55.2%인 77만8000명이 농업인안전보험에 가입했고 치료급여금·입원급여금 등으로 442억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인구의 고령화, 농기계 사용 증가 등에 따라 농업분야 안전재해 발생률이 산업 전체의 재해율 0.59%보다 높은 1.30%"라면서 "농촌 산업재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