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수사본부를 설치,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사본부장은 이원정 의정부경찰서장이, 부본부장은 우동석 의정부경찰서 형사과장이 맡게 된다. 의정부경찰서 소속 인력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지원인력 등 70여명도 지원한다.
지난 10일 오전 9시 27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 주거형 오피스텔인 대봉그린아파트 화재로 모두 4명이 숨지고 124명이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인 만큼 다각적인 수사를 통해 사고 원인과 경위, 책임 소재 등을 명확히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