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앱카드’ 띄우기 분주..."온라인 결제 늘리자"

2015-01-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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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의 1월 앱카드 이벤트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카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카드사들이 연초부터 앱카드 띄우기로 분주하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등이 앱카드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고객들의 앱카드 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앱카드 이용 시 최대 1만2000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올댓쇼핑&월렛에서 '1월 앱카드(간편결제) 스탬프'를 다운로드 하면, 앱카드로 이용건별 4만원 이상 거래할 때마다 스탬프가 생성된다.

이 스탬프를 20건 달성하면 1000 포인트가 즉시 적립된다. 1월 앱카드 전체 사용금액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30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1000 포인트가 주어진다.

또한 앱카드 내 '앱카드(간편결제) 오더' 메뉴를 통해 대리운전, 퀵서비스, 꽃배달 결제 시 10% 결제일 할인(건당 최대 5000원)이 제공된다. 단, 앱카드 최신버전 업데이트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카드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삼성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앱카드를 신규등록하고 3000원 이상 결제하면 1000 서비스 포인트를 제공한다.

앱카드 간편결제는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홈플러스,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등에서 가능하다. 롯데닷컴, 엘롯데, 신세계몰, 이마트몰, AK몰 등에서 특정상품을 구매하거나 7만원 이상 구매 시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모바일 11번가를 내려 받아 3000원 할인쿠폰이 주어지면, 쇼핑몰에서 3만원 이상 앱카드로 결제시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쿠폰은 한 ID당 2회까지 받을 수 있으며 11번가 앱에서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 같은 카드사들의 움직임은 앱카드의 오프라인 결제 환경이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고 할인, 포인트 적립 등을 통해 온라인 시장에서라도 앱카드를 대중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앱카드가 활성화 부분에서 미진한 점이 있는데 이 같은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해 카드사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가 할인, 포인트 적립 등으로 고객의 사용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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