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부구욱 회장은 사립대학총장협의회 임시총회에서 대교협 회장 후보자로 추천돼 대교협 총회 의결을 거쳐 선출됐고 임기는 2016년 4월 7일까지다.
부 회장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마련한 정부 대학구조개혁은 모든 국내 대학이 위기의식 속에 국제경쟁력을 높이면서 각각의 자율성과 특성을 북돋워주는 국익의 관점에서 실시해야 한다”며 “그 진행과정에서 대학들의 합리적인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 회장은 “수도권대학과 지역대학, 국공립대학과 사립대학 등 처한 상황이 다른 대학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구조개혁의 형평성 확보에 주력하겠다”며 “정부가 각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대학 나름의 교육내실화 노력을 지원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건의와 자문 역할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현재의 고등교육 위기를 성장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여러 관계 기관과의 소통․협력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197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1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였고 2001년 2월 서울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대학총장으로 변신해 영산대학교 총장으로 재직중이다.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자문위원,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장, 대교협 대학윤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조정학회 회장, 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대교협 부회장으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