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타임머신을 타고 30만년전으로 돌아가 빙하시대 조상들의 생활상을 체험하는 등 타 시도의 겨울축제와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8개의 대형 화덕에서 300여명이 동시에 돼지고기와 감자, 고구마 등다양한 꼬치를 직화로 구워먹는 구석기 바비큐 체험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이다.
축제장 중앙잔디밭 실내체험장에서 펼쳐지는 불피우기, 옷만들기, 의복체험 등 빙하시대 겨울나기 3종체험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적당하다.
이밖에 얼음조각이 떠다니는 풀장 안의 빙어를 잡는 ‘빙어 낚시체험’ 이벤트 프로그램인 ‘공룡알을 찾아라’ 전곡리 유적을 한눈에 조망하는 ‘구석기 모노레일’ 등이 재미를 더해준다.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구석기 겨울여행은 겨울철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연천의 추운 겨울날씨와 좋은 콘텐츠를 활용하여 겨울에도 연천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겨울축제는 5월 전곡리구석기축제와 맞물려 효과가 극대화되면서 지역 이미지 개선은 물론 연계관광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