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스키장 내 음식점, 식품위생 ’엉망’

2015-01-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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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임이슬 기자 90606a@]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무주리조트, 오크밸리, 한화리조트 휘닉스파크, 웰리힐리파크, 하이원 등 유명 스키장 내에 있는 음식점들의 위생 관리 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일부터 26일까지 스키장·눈썰매장 등에 설치된 식품판매업소과 케이크 판매점 375곳을 점검한 결과 30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적발 업체에 대해 행정 처분 조치를 내렸다.
강원 횡성군에 있는 웰리힐리파크의 로메레안·자연차림·쿡&룩·웰리힐리마트 등 4곳이 위생 불량으로 적발됐다. 쿡&룩은 위생 취급기준을 위반하고, 웰리힐리마트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에덴밸리 내 에덴콘도도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에덴밸리 스키장에 설치된 야외매대 1·2호점은 영업신고 없이 분식류를 조리해 판매하다 적발돼 행정 처분을 받았다.

강원 원주시에 있는 오크밸리의 오크밸리제과와 카페테리아는 각각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건강진단 미실시로 적발됐다.

하이원리조트의 마운틴차이나, 알펜시아의 롯데리아 알펜시아점, 한화리조트 휘닉스파크의 치킨매니아, 무주덕유산리조트의 카니발마트 역시 위생 상태가 불량했다.

이밖에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안스베이커리, 경북 영주시에 있는 태극당 등도 식품위생법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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