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가 2014년 한해 동안 최고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작품과 인물을 가리는 '2014년 골든티켓어워즈'를 7일 발표했다. 이 상은 1년간 판매된 공연티켓판매량과 랭킹점수, 관객투표 등을 합산하여 부문별 최고의 티켓파워를 가린다.
뮤지컬계에서는 남자배우로 김준수가, 여자배우는 옥주현과 정선아가 공동 선정됐다. 김준수와 옥주현은 이번이 3회째 수상이다. 김준수는 2013년 '디셈버', '엘리자벳', 2014년 '드라큘라' 등에서 티켓파워로 화제를 모았다.
옥주현은 2014년 '마리 앙투아네트', '레베카'와 '위키드' 등에 출연하며 티켓판매량에서 앞섰으며, '위키드', '드라큘라', '킹키부츠'에 출연한 정선아는 5320표를 득표하며 온라인 투표에서 앞섰다.
국내 뮤지션 부문은 가수 박효신이 선정됐다. 2년 만에 열린 연말 단독 콘서트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는 지난해 연말 전국 5개 도시 7만 관객을 모으며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1년 동안 내한공연을 가진 해외 뮤지션 가운데 가장 티켓파워가 높은 인물은 2014년 첫 내한공연을 했던 브루노 마스가 선정됐다.
클래식, 전통예술, 무용을 포함한 클래식 아티스트 부문은 소리꾼 장사익이 선정됐다. 열혈 팬들을 몰고 다니는 장사익은 2014년 ‘장사익 소리판’으로 대표되는 단독 공연 외에도 국악소녀 송소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등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여러 장르가 더해진 퓨전 음악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