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녀 살해 용의자, 119 신고해 "나도 죽겠다"

2015-01-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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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서초동 세모녀 살해 용의자가 살해를 저지른 후 119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아내와 두 딸을 목 졸라 살해하고 도주한 용의자 강모 씨(48)가 경북 문경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강 씨는 6일 오전 6시 28분께 충북 청주에서 휴대전화로 “아내와 딸을 죽였고 나도 죽겠다”고 119에 신고한 후, 승용차를 타고 경북 상주를 지나 문경까지 이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문경서 검거된 서초동 살해 용의자 강 씨가 생활고를 비관, 아내와 두 딸의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내용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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