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아파트, 원도심 지역 상승률 높아

2015-01-0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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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최근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이 세부지역별로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영산대 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2013년 울산 동구 전하동은 54.3%상승했다. 북구 화봉동은 3.2%하락했으며, 부산은 부산진구의 양정동이 3.7%상승한 반면 부전동은 17.4%하락했다.

지난해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기초자치단체(동·면)는 토성동1가 11.3%, 수정동 8.6%, 서대신동 7.1%로 조사됐다.

반면 하락한 기초자치단체는 신호동 -4.0%, 반송동 -2.7%, 동삼동 -0.5%로 나타났다. 원도심 지역이 다양한 개발이슈로 상승률이 높았다.

지난해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기초자치단체(동·면)는 전하동 21.5%, 화정동 14.7%, 성안동 10.0%로 조사됐다.

반면 하락한 기초자치단체는 청량면 -0.6%, 신천동 -0.01%로 나타났다.
울산은 2013년과 마찬가지로 동구가 매매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영산대 부동산연구소 심형석 교수는 "지역 내에서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차이가 심화된다"며 "세부지역별, 단지별 개발이슈의 지속여부와 지역별 공급물량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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