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환자 4년새 10%... 전두엽 자극으로 개선?

2015-01-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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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전두엽의 자극만으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ADHD는 주의력이 결핍되고, 행동이 과다하게 많으며, 충동조절이 안 되는 증상을 보이는 신경학적 두뇌 발달장애다.

ADHD의 발생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다른 장애들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잠재적 변인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6일 건강보험진흥공단 통계에 따르면 2009년 19세까지 유아 및 청소년 환자는 5만명 정도였으나 지난해는 약 5만 5000명 수준으로 4년 사이에 10%나 증가했다.

진료를 받지 않은 숫자는 확인할 수 없어 실제 질환자는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치료방법으로는 도파민을 활성화시켜 주는 메틸페니데이트 계열의 약물을 사용하는 약물치료법과 두뇌훈련을 통해 뇌기능을 개선하는 비약물적 개선방법이 있다.

약물치료의 경우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며 부작용의 우려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조언했다.

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은 ADHD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뇌신경학적 정보처리과정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데, 약물 치료는 뇌기능(전두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는 못한다고 강조했다.

더브레인 두뇌학습은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비약물치료법인 토마티스요법을 활용하고 있다.

토마티스요법은 전 세계 70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청각통합훈련요법으로, 게이팅과 필터링이라는 기술을 통해 변조시킨 음악을 특수 헤드폰으로 들려줌으로써 청각근육, 전정기관, 전두엽 등을 자극하는 청취 개선 프로그램이다.

훈련 과정에서 음량의 높낮이 차이가 심해지는 음악을 두뇌가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불규칙한 패턴으로 재생시켜 전두엽을 자극하여 자연스럽게 주의집중력이 향상되게 되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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