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 중 탄소포인트제도에 참여한 9만 9743세대는 전기 4100만kwh, 상수도 168만 톤을 절약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인 2013년 상반기 대비 30%가량 증가한 실적이다.
따라서 시는 전기 또는 상수도절감량이 5%를 초과한 3만 5328세대에 대해 감축률에 따라 전기는 5000~1만원, 상수도 750~1500원의 인센티브를 산정해 절감세대에 현금이나 그린카드포인트로 지급한다. 절감한 세대당 평균 지급액은 7100원이다.
2009년부터 가정에너지 절약을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시행중인 탄소포인트제도는 가정에서 전기․수도 사용량을 가입시점 기준 과거 2년간 평균사용량 대비 5% 이상 절감 시 연2회 인센티브를 산정하여 지급하고 있다.
절감여부는 시에서 직접 확인하므로 부가적인 불편은 없고, 에너지 절감이 되지 않더라도 아무런 불이익은 없다.
한편, 창원시의 탄소포인트제도 가입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참여세대수가 2010년 통합시 출범당시 3만 9000세대에서 2014년 말 10만세대로 크게 증가했다.
창원시 홍의석 환경수도과장은 "탄소포인트제도는 가정에서 전기․상수도 사용량 절약을 유도하는 가장 효과적인 시책임이 확인되어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탄소포인트제도 참여를 기후변화대응 창원시민 5대 실천과제로 선정하여 매월 22일 '기후행동의 날'에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면서 "공동주택 탄소포인트제 가입 경진대회, 저탄소 녹색아파트 인증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아직 가입하지 않은 세대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관할 읍면동을 방문해 가입신청서를 작성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