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분열로 발생하는 인공방사능 물질인 세슘이나 요오드는 식품을 통해 인체에 들어올 경우 축적되어 암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이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내 농·수산물 등의 유통 식품에 이들 물질들의 오염 여부가 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강원도에 유통 중인 먹을거리의 안전선을 확인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시·군에서 수거한 농·수산물, 가공식품 등 105건의 유통 식품에 대하여 방사능 오염을 검사하였다.
검사 품목은 동해 연안에서 어획한 문어, 오징어, 도루묵, 임연수어 등 수산물 47건과 배추, 무우, 현미 등 농산물 54건, 가공식품 두부 4건 으로 검사 결과 세슘,요오드 등 방사능 오염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강원도산 농·수산물 등 유통식품에 대한 방사능 오염 검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도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