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지역과 대학이 공존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

2015-01-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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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과 대학이 공존하는 거버넌스(협치) 전국 최초 사례 -

▲민관학 협약식 장면[사진제공=논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건양대학교·은진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과 대학이 공존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필생의 각오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상생발전에 한마음으로 손을 잡았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황명선 논산시장, 김희수 건양대학교 총장, 한호갑 은진면 주민자치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촌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협약을 체결했다.

 논산시는 그동안 관내 대학교와 상생발전을 위해 학업을 목적으로 주소를 이전한 전입대학생 1317명에게 2012년부터 3년간 생활안정지원금 1억7600만여원을 지급하는 등 논산시에 거주하는 동안 안정적인 학업 정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양대학교는 활력있는 대학촌 조성을 위해 논산 창의융합캠퍼스를 기숙형 대학으로 전환하여 점차적으로 2,500여명의 대학생이 은진면 소재 원룸촌을 활용,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과 대학·행정의 공존으로 인구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진면 주민대표로 참석한 주민자치위원회는 침체된 대학촌이 교외기숙사로 조성됨에 따라 지역경제가 활기를 찾기 바라며 대학생들이 거주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시설의 현대화에 적극 협조할 것을 밝혔다.
 김희수 건양대학교 총장은 "건전한 대학거주문화 형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민·관·학 협약 체결이 지역과 대학이 공존하는 거버넌스(협치) 전국 최초 사례로 파급될 수 있도록 상호 신뢰감과 공감대 형성으로 논산시와 건양대학교와 은진면의 상생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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