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이민기·여진구, 브로맨스 열풍 이어간다

2015-01-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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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내 심장을 쏴라' 스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화 '내 심장을 쏴라'의 이민기와 여진구 콤비가 스크린과 브라운관의 브로맨스 열풍을 이어간다.

이제는 대중에게도 익숙해진 브로맨스, 브라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의 합성어로 남자들의 케미스트리를 칭하는 말이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tvN 드라마 '미생',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 드라마와 스크린, 예능프로그램을 넘나들며 많은 콤비들이 브로맨스로 사랑받았다.

2015년 스크린 브로맨스의 시작은 이민기와 여진구가 문을 연다. 이민기와 여진구는 '내 심장을 쏴라'에서 남다른 남남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리정신병원의 모범 환자 수명 역의 여진구와 병원의 시한폭탄 승민 역을 맡은 이민기는 12살의 나이 차이에도 동갑내기 친구로 분했다. 정 반대의 매력을 가진 수명과 승민은 수리정신병원을 배경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일탈을 꿈꾼다.

실제 두 배우의 우정도 남달랐다. 띠동갑의 나이 차이에도 두 사람은 촬영이 없는 날이면 함께 영화를 보러 가기도 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는 후문. 여진구는 이민기에 대해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 형이 먼저 다가와주고 말도 편하게 하라고 하며 많이 배려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도 돈독했다는 두 사람의 우정이 스크린에 어떻게 담겼을 지,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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