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은 5일 오후 7시30분께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야산에서 정권세습 등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대북전단 60만장을 풍선 20여 개에 매달아 날려 보냈다.
이 풍선들은 바람을 타고 강원도 철원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단 살포는 약 30여 분간 진행됐으며 이 단체 대표 이민복 씨와 그의 부인 등 2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자인 이민복 씨는 지난해 10월 10일에도 같은 지역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해 북한군이 고사총 10여발을 사격하는 빌미를 주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북한이 대남비난을 자제하는 등 남북대화 분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대북전단 살포는 남북관계 개선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