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에서 침을 흘리는 등 이상증세를 보이는 소가 발견돼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 47마리를 키우는 경기도 안성의 농장에서 소 한 마리가 침을 흘리는 등의 증상을 보여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6일 오전 중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현재로서는 구제역 여부에 대해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5일 구제역 발생지인 경북 의성과 안동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장관은 "구제역 발생으로 국민의 걱정이 크지만 2010년과 비교할 때 발생 규모나 비율은 작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구제역의 발생 원인은 충북 진천, 경북 영천 등 최초 발생지 중심의 수평전파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