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구제역 백신 철저히 접종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야”

2015-01-0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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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5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구제역과 관련해서 백신 접종 출하 돼지에 대한 보장으로 농가들이 백신을 철저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전국대비 4% 충북경제 달성’을 위해 올인 하자고 강조하고, 주요현안사업을 열거하며 진행상황에 대한 주문도 놓치지 않았다.

□ 백신접종 출하 돼지 “보장해줘야”
이시종 지사는 “출하를 하려고 하는 돼지에 백신을 놓지 않는 이유가 출하 직전에는 상처가 나거나 표시가 나거나 붓고 해서, 백신주사를 접종한 것이 발견되면 제 가격을 받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면서 “제 값을 받지 못한다면 농가에서 제대로 백신을 놓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돼지는 출하를 받지 말거나 제 가격을 주지 말고, 오히려 백신을 맞은 돼지라고 증명이 되면 가격을 더 주거나 하는 제도가 되어야지 농가에서 백신을 철저하게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음성에서 발생한 한 농가의 경우, 1개동에만 집중돼서 난 것이 아니라, 각 동마다 약간 마리씩 발생했다고 하는데, 이는 어느 정도 진행이 됐거나, 신고가 늦었거나 한 경우일 것 같다. 구제역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으니 농가에 대해 적극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국대비 4% 충북경제 달성이 관건”… 4% 경제 시동
이시종 지사는 “금년도는 전국대비 4% 충북경제 달성을 위한 노력이 핵심이며 관건”이라면서 “4% 경제 달성을 위한 카운트다운을 올해부터 하게 되는데, 경제국을 중심으로 4%경제 달성을 위한 여러 노력과 대책을 마무리 짓고, 각 부서마다 올인해서 나가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규제완화가 가속화되면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려는 기업들이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유치에 대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과거보다도 금년도의 기업유치는 배 이상의 노력을 해야 한다. 비상대책을 세워 대응해달라”고 전했다.

□ 이 밖에도…
이시종 지사는 “충북도에 많은 사업이 있지만, 특히 CV센터 건립, 밀레니엄 타운, 오송 임상연구병원 건립, MRO, 뷰티화장품엑스포 B2B 개념 실시, 유기농엑스포, 남부3군의 선거구 지키기, 프로축구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진행과정이 어떠한지 종합적으로 보고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영충호시대를 맞이하면서 영동의 삼도봉을 중심으로 경북(김천), 충북(영동), 전북(무주)이 함께 할 수 있는 상징적인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1월에 3개 도지사와 3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모여서 영충호 시대의 의미, 상징적인 사업 등에 대한 면밀한 회의를 개최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오늘(5일) 새벽 음성에서 발생한 화재도 언급하면서 “새벽에 아무도 없는데 불이 나는 이유가 사람들이 있으면 움직임으로 보이지 않는 공기흐름으로 열이 확산되어 화재위험이 적으나, 문을 닫아놓고 사람이 없을 때 열이 축열 되어 화재가 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런 내용을 참고하고, 또한 각 기업체에게도 전하며 참고할 수 있도록 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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