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인사, 기업인 사면문제에 '엇갈린 입장'

2015-01-05 19:03
  • 글자크기 설정

허창수 전경련 회장[허창수]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5일 개최된 '2015 경제계 신년인사회', 한 자리에 모인 재계 인사들은 기업인들의 사면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당사자들은 말을 아낀 반면, 경제단체장들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사면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GS그룹 회장)은 이날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기업인을 사면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앞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두산그룹 회장)이 지난해 말 기자단과 신년 인터뷰 자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영 복귀를 언급한데 이어 경제인들의 사면에 힘을 실은 것이다.

반면 당사자인 김창근 SK수펙스 추구협의회 의장과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은 말을 아꼈다.

김 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 회장의 가석방과 관련해 "지금 제가 말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 회장 역시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사면과 관련해 "이 회장은 사면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