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통사고 14년 연속 사망자 감소... 고령자 비율은 사상 최대

2015-01-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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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시청 본청 청사 (사진= 위키피디아 자료 사진)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2014년에 일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13년보다 260명(5.9%) 감소한 4113명을 기록해 14년 연속으로 감소했다고 일본 경찰청이 5일 발표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와 같은 형태의 통계로 시작한 1948년의 3848명, 1949년 3790명에 이어 세번째로 적은 수치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사망자 중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110명으로 4.8% 줄어 2193명을 기록했으나, 전체 사망자에 차지하는 비율이 53.3%로 통계를 시작한 1967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체력이 저하된 고령자들은 사고를 당하면 사망할 위험성이 높다"면서 "중점적으로 고령자에 대한 대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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