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회장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교보생명은 앞서 우리은행 인수전에 도전했다가 입찰 마감 직전 불참한 바 있다.
신 회장은 우리은행 인수 불참 배경에 대해 "우리는 한 번 인수하면 끝까지 가져간다"며 "이 때문에 한 번 인수를 할 때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내년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신 회장은 "내년 보험환경이 올해처럼 많이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추가적인 인적 구조조정을 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핀테크 관련 이슈가 되고 있는 인터넷 은행 설립에 대해서는 "현재 교보생명 자회사인 라이프플래닛이 있다"며 "라이프플래닛이 일종의 핀테크라고 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