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지사의 남북한 분산개최 언급은 '아이디어 차원의 발언

 

최문순 강원도지사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5일자 언론 기사 중 남북한 분산개최 언급과 관련 '아이디어 차원의 발언으로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 4일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조선일보와의 신년 대담 중에  최지사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경기 시설 공사에 큰 비용과 시간이 들지 않는 스노보드 한두 종목을 상징적으로 북한 지역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한 발언에서 비롯되었다.

이 발언에 대해 강원도는 오늘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기사내용 중에 분산개최에 대한 언급은 평화올림픽으로 치루기 위한 상징성을 고려한 발언으로 개별종목에서도 별도 시설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경기 등에 한해서 고려해 보겠다는 아이디어 차원의 언급이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남·북간 동계올림픽 분산개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남북단일팀의 구성 정도가 평화올림픽을 치루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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