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지성 "일곱 가지 인격 표현, 어려워…페리박에 가장 애정 가"

2015-01-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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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지성[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킬미 힐미' 지성이 일곱 개의 인격 중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를 꼽았다.

지성은 5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 제작발표회에서 "아직 많이 부족해서 일곱 개의 인격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게 어렵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지성은 "드라마 시작하면서 마음을 비우고 임했다. 감독님과도 10년 전 같이 호흡을 맞춰봐서 믿고 마음대로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지금까지는 차도현, 신세기, 페리박을 만나봤다. 나머지 친구들도 빨리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차도현과 신세기가 멋있게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페리박에게 애정이 간다. 페리박이 많은 시청자를 웃고 울게 해주는 캐릭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다른 캐릭터도 기대 중"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킬미 힐미'에서 지성은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으로 분했다. 차도현은 겉보기에는 ID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지만 때에 따라 분노와 폭력성이 강한 신세기, 자살 중독증 요섭, 날라리 여고생 요나, 항해를 꿈꾸는 페리박 등 다중인격을 앓는 인물이다.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오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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