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의 베테랑 중앙 수비수 김형일과 특급 조커 공격수 유창현을 영입해 공·수를 강화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형일은 2007년 대전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해 통산 180경기에 출전, 6골 3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수비수다. 187cm와 83kg의 다부진 체격을 갖춘 김형일은 2009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2008년 포항에 입단해 그해 2군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유창현은 통산 127경기에 출전, 24골 15도움을 기록한 특급 조커다. 처진 공격수 자리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찬스를 만드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동국과의 호흡이 기대된다.
또한 유창현은 “K리그 최고의 팀에 오게 돼 영광이다. 특히 최고의 골잡이 이동국선수와 꼭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는데 함께하게 돼 설렌다”며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로운 팀에서의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