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킬미 힐미' 황정음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정음은 5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보자마자 '쉬고 싶은데…해야겠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래진이 발랄한 캐릭터라고 하더라도 더이상 '지붕 뚫고 하이킥' 속 황정음이 아니다. 그때는 26세였다면 이젠 서른두살이다. 그때의 발랄함은 없지만 그동안 내가 노력해 온 것이 녹아있을 것"이라며 "'골든타임' 의사의 모습, '비밀' 속 멜로가 나에게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이 생겼다. 다작을 했는데 그동안의 경험이 피가 되고 살이 될 것 같아서 좋다"고 자신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오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