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SM5의 부분변경 모델인 SM5 Nova를 출시하면서 액화석유가스(LPG) 모델이 주를 이루는 국내 택시시장 공략에 나섰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부사장은 5일 반포 세빛섬 내 가빗섬에서 개최한 SM5 Nova 출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SM5 Nova는 SM5가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였던 LPG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SM5가 국내 중형 시장 대표 모델임에도 통계에서 경쟁차종에 밀리는 이유는 그간 LPG 시장에서 저희가 열세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도넛형 LPG 탱크를 적용한 SM5 Nova LPLi모델로 LPG 시장에서 권토중래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부사장은 "그동안 LPG 시장에서 공략을 제대로 하지 못한 이유는 관련 영업조직이 상당부문 퇴화돼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 부문을 다시 리바이벌 시키기 위해 지난해 노력을 많이 했고 그 노력의 결실을 보기 위해서는 제품에서 획기적으로 달라져야 하는데 이번에 도넛 탱크를 장착함으로써 특화된 영업조직, 제품과 힘을 합쳐 제품을 가져갈 의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날 SM5의 부분변경 모델인 SM5 Nova를 출시했다. 특히 환형 LPG 탱크를 적용해 LPG탱크를 트렁크 밑으로 내린 SM5 LPLi DONUT도 함께 선보였다.
4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 SM5 Nova의 가격은 SM5 G(2.0 가솔린)의 경우 2250만원 ~ 2890만원, SM5 TCE의 경우 2790만원, SM5 D(디젤)은 2590만원 ~2770만원, SM5 LPLi 장애우용은 2315만원~2515만원, SM5 2.0 LPLi 택시모델은 1825만원~20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