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 동네조폭 단속 경기도 '1위'

2015-01-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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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경찰서(서장 이원정)는 동네조폭 100일 특별단속 활동 결과, 경기도 내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9~12월 동네조폭 단속기간 동안 71명을 검거, 이 가운데 김모(46)씨 등 28명을 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4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해 5~9월 경기 연천군 모 다방 업주 A씨 등 2명에게 돈을 빌려준 뒤 이를 갚지 못하면 강제로 계를 들게 해 이자를 내도록 강요, 1억원여원을 갈취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됐다. 이씨는 피해자들이 이자를 내지 못하자 감금,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동네조폭 단속에서 두드러진 공을 세운 경사와 경장 각 1명이 1계급씩 특별 승진했다. 이들은 서민들의 경미한 피해에도 적극 대처하고, 신고로 인한 제2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자 신변보호에 나서는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

이원정 서장은 "관내 동네조폭이 근절되는 그날까지 전 직원이 합심해 동네조폭을 근절시킬 것"이라며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서민보호 치안안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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