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무식에서 유정복 시장은 “청양(靑羊)의 해인 올해 진취적이고 평화로운 청양의 기운은 개인과 가정에 큰 행운을 불러온다”며, “이 특별한 기운이 인천시와 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길 바란다”는 인사로 신년사를 시작했다.
이어서, “지난 6개월 동안 공직사회 내 무사안일주의를 배격하고 오직 시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체질을 개선했으며, 인천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개최로 시민의 역량을 결집했으며, 인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역대 최고치인 2조85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48년만에 인천병무지청 설립을 확정 지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2015년은 인천 도약의 발목을 잡는 부채 도시의 오명을 씻어낼 ‘재정 건전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부채관리를 전담하는 재정기획관,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는 투자유치단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혁신했으며,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최소화하고 자체수입을 증대 방안을 모색해 재정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셋째로는 국제기구 유치, 소중한 문화유산, 바다, 섬 등 인천만의 유일한 자산과 인천발 KTX 사업 등 인천 중심의 철도 교통망 구축 등 인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천만의 가치 창조에 힘쓰고, 넷째,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과 참여의 창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시민행복정책자문단’, ‘공약시민점검단’ 등 다양한 채널과 ‘현답시장실’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해답을 구하는 등 시민 중심의 시정을 구현하겠다”며, “2015년도에는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많지만 하나하나 놓지지 않고 사심없이 일하는 시장으로서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시에도 희망의 빛이 드리우고 있는 만큼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인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며, “을미년 새해 비상을 위한 인천의 힘찬 날갯짓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이 끝난 후에는 세계적인 음식인 스시, 피자, 누들, 비빔밥을 소재로 한 넌버벌 퍼포먼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공연 ‘비밥(BIBAP)’ 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