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유진로봇 지나월드 캐릭터사업 공동추진

2015-01-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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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김성수 CJ E&M 대표(왼쪽)가 신경철 유진로봇 지나월드 대표와 캐릭터 사업 공동 추진을 발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CJ E&M과 유진로봇 지나월드는 글로벌 캐릭터 시장 공략을 위해 공동으로 캐릭터 사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과 캐릭터 완구 전문 기업 유진로봇 지나월드가 새로운 한류 애니메이션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캐릭터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양사는 애니메이션 사업과 관련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부터 캐릭터 상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있어 협력하기로 했다.

김성수 CJ E&M 대표와 신경철 유진로봇 지나월드 대표는 최근 상암동 CJ E&M센터에서 ‘로봇트레인 RT’ 메인 캐릭터 완구 상품을 함께 공개했다. 양사는 1년 이상 100억원 규모의 공동 투자와 개발을 통해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 RT 캐릭터 사업을 준비해왔다.

기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변신기차로봇 주인공들의 모험과 성장을 담은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 RT는 CJ E&M 애니메이션사업부가 자체 기획한 첫 번째 애니메이션으로서 국산 캐릭터 상품의 글로벌 유통을 목표로 콘텐츠의 투자 기획부터 제작, 배급 및 상품 사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양사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유진로봇 지나월드는 완구 제작 전문 기술력을 살려 기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로봇트레인 RT의 캐릭터를 변신로봇 완구로 완성했다. 16종의 완구를 시작으로 내년 중 총 20종의 완구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CJ E&M과 유진로봇 지나월드는 캐릭터 완구 개발 및 제작, 캐릭터와 콘텐츠를 활용한 공동마케팅 등을 함께 펼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CJ E&M 애니메이션 사업부는 최근 코레일과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로봇트레인 RT 캐릭터와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연계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탁월한 기술력으로 로봇 청소기의 해외 수출 성과를 이끌어온 유진로봇 지나월드의 해외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완구 상품의 글로벌 유통시장 개척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로봇트레인 RT는 오는 2015년 2월 SBS TV를 시작으로 투니버스 등 케이블 TV에서 방영 예정이며, 방영과 함께 완구를 비롯하여200여 종의 캐릭터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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