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9230억 원 지원

2015-01-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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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 운용계획 확정, 창업 등 1330억 원, 경영안정자금 7600억 원 등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5일 올해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도는 지난해 대비 300억 원(3.4%)이 증액된 중소기업 육성자금 9234억 원의 자금과 이차보전 예산 334억 원을 확정했다.
올해 중소기업을 둘러싼 경제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2014년보다 더 공격적인 자금지원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창업활성화 지원을 위해 창업기업 지원범위를 종전의 창업 3년에서 5년까지, 창업기업의 특성상 창업초기보다 창업 안정기에 진입할 경우 시설확장, 추가 연구개발 등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현실을 감안해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또한 종전에는 창업기업이 사업장이나 각종 시설을 임차할 경우, 임차비만 지원받았으나, 올해부터는 초기 창업비용 ․ 시제품 제작비 등 운전자금을 동시에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해 창업자의 자금이용 불편을 해소한다.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벤처자금 제외)의 은행대출 금리를 인하(3.5 → 3.0%)해 중소기업 금융비용을 대폭 절감하도록 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일시적 자금난(재해, 명절 등) 해소를 위해 적기의 자금공급으로 유동성 위기극복 대응을 강화한다.
2015년 설, 추석자금 전체 운용금액의 각 40%를 배정하고, 재해자금 전체 운용금액의 약 5%로 배정하되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우량기업이나 사회적 약자기업 우대지원(지원금 3→5억 원)을 위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신성장기업, 중소기업 대상, 산업평화대상 수상 등 포상업체와 도에서 지정·집중지원 하는 ‘경북 Pride 상품’ 및 ‘실라리안’ 업체 등 우량기업을 우대해 경북형 강소기업 육성을 촉진한다.

여성·장애인기업, 사회적 기업 등 취약기업을 지원해 사람 중심의 따뜻한 기업환경 여건을 조성하하고, ‘도정발전 유공 중소기업’과 ‘수출 유망중소기업’을 우대업체로 추가 지정해 도정운영의 효율성과 수출기업의 자금애로를 해소하며, 이 밖에 운전자금 신청 시 중소기업의 서류부담을 덜어 주기위해 구비서류를 감축(8종→7종)했다.

소상공인 지원규모(250억 원→ 300억 원, 20%↑)를 확대한다. 매년 자금이 조기 소진(8~9월경)되는 소상공인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고, 자금의 연중공급을 위해 지원 규모를 금년대비 20% 증액한다.
고용창출 우수업체 등 정부정책에 부합하거나, 장애인 업체 등사회적 약자기업에 중점지원 해 일차리창출 등 서민경제 활력을 촉진한다.

아울러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서 발급을 확대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신용보증 공급(3400→4000억 원을 확대한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 소상공인의 대출보증 확대를 위해 지난해 대비 17.6% 증가한 4000억 원의 보증을 확대 공급한다.

소상공인 창업·경영개선, 신도청 지역 이전 업체, 지역특화 업종에 대한 특례보증 추진 등 정부 및 지자체 역점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한 23개 시군과 업무협력을 강화해 자금집행점검, 애로사항 발굴․해소 등 중소기업 현장 밀착지원 행정을 강화한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올해도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기업인의 입장에서 적기에 원활한 자금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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