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한국 사우디 평가전 하이라이트 동영상 슈틸리케 “전반 부족한 경기”…한국 사우디 평가전 하이라이트 동영상 슈틸리케 “전반 부족한 경기”
한국의 축구국가대표팀이 사우디와의 최종 평가전 하이라이트 동영상이 관심을 얻고 있다.
이로써 한국은 사우디와의 평가전을 통해 역대전적에서 5승 6무 5패의 하이라이트를 기록하게 됐다.
그러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과 사우디의 2015년 첫 평가전 하이라이트에 대해 절반의 합격이라고 평가했다.
경기 후 슈틸리케 감독은 "전후반 경기 양상이 전혀 달랐다. 후반에 훨씬 더 좋은 축구를 했다. 전반에는 모든 면에서 못했다"면서 전반전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했다.
특히 그는 "볼 키핑이나 패스, 선수들의 침착성이 모두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전반에는 수비수, 미드필더들이 잇따라 실수를 범해 상대에 공격을 내주는 아찔한 장면이 자주 나왔다.
한편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구사할 전술과 선수의 기용 방향을 내비쳤다.
공격진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빈번한 자리이동을 강조하는 제로톱이 기본 전술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가 사우디와의 평가전에서 꺼낸 전술 대형은 공격수 4명을 포진하는 4-2-3-1이었다.
대표팀은 오는 6일 오만과의 1차전이 열리는 캔버라로 떠난다. 1차전은 10일 오후 2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