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해 독도 홍보사업 확정

2015-01-0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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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단체와 손잡고 해외 공략 본격화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교민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 홍보를 대폭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15년 독도 바로 알리기 사업'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우선 국내 및 해외 교민단체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책자, 리플릿 등을 제공하던 소극적 홍보에서 벗어나 전문가, 시민단체는 물론, 해외의 한국관련 연구소, 한인교수협의회 등 다양한 분야의 독도 관련단체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기구가 있는 세계 주요도시에 전문가를 파견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해양·영토·국제법 분야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제학술대회 및 특별강연회를 열어 국제사회의 객관적 시각을 연구에 반영하고 해외 전문가와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해외 저명 언론인들을 독도로 초청, 독도의 역사와 자연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독도와 한국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독도의 영토주권이 한국에 있음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독도 해외홍보 강화를 위해 사이버 독도 외국어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사이버 독도사관학교 글로벌 리더 양성 및 웹사이트를 활성화하고 독도연구기관, 서포터즈, 독도시민단체 등과 연계, 온라인 및 인적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독도관련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울릉도에 있는 박물관·기념관 및 문화시설을 전시·공연 등 창작공간으로 활용토록 하고, 다양한 독도 스토리를 발굴해 UCC, 웹툰, 애니메이션, 뮤지컬, 연극과 같은 문화콘텐츠를 제작해 독도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국비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캐릭터 개발과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지고 독도에 대한 올바른 영토주권 의식이 확립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독도 교육 인력 양성을 위해 관련 분야 대학생을 독도해설사로 양성해 각종 모임과 교육 등에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설명과 일선 학교 독도동아리 활동을 지도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상욱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독도는 우리 국민 마음속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며, “올해는 세계인들에게 독도에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내국인들에게는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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