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코리아, 직경 2,280mm 세미실드 TBM출하

2015-01-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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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TBM산업의 발전과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구경 2,280mm 세미실드 TBM 출하 모습[사진=이엠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터널굴착장비(TBM: Tunnel Boring Machine) 전문 제조업체인 이엠코리아(대표이사 강삼수)는 구경 2,280mm 세미실드TBM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지난달 30일 출하 완료했다.

이번에 생산 완료된 장비는 선단조정 장거리 굴착공법(TPS 추진공법)TBM으로 한강 하류권 (2차) 급수체계 조정사업의 도수시설공사에 투입되어 340m를 굴진할 예정이다.

이엠코리아 관계자는 "TBM제작의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장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향후 창원본사 유휴부지 약 20,000㎡에 제 2 TBM 전문 공장을 건설하여 초소형부터 중대형 실드TBM까지 다양한 모델을 자체설계, 개발하여 우리나라 터널굴착시장의 경쟁력 향상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1987년 설립된 이엠코리아는 항공/방산, 환경에너지, 발전설비 및 공작기계 사업을 통해 축적된 엔지니어링 및 제조경쟁력을 바탕으로 2013년 TBM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이엠코리아가 생산하는 세미실드TBM은 가스관로공사, 통신관로공사, 전선지중화공사, 상하수도관로공사, 열배관 공사 등 다양한 터널 시공에 사용되고 있으며 도심지의 각종 터널공사에도 적용된다.

이엠코리아는 지속적인 TBM 개발로 향후 국내 터널굴착 시장에서 환경시공, 안전시공, 민원해소, 공기단축 등 효율적인 시공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진정한 TBM 국산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향상으로 국내 TBM산업의 발전과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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