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재미있게 보는 3가지 방법

2015-01-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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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관전 포인트[사진=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미생'을 완벽 패러디한 '미생물'의 ‘병맛스러운’ 관전포인트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N 신년특별기획 '미생물'은 드라마 '미생>' 패러디 드라마로 ‘로봇 연기의 달인’ 장수원이 장그래(임시완) 역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상식 차장(이성민) 역에는 황현희, 안영이(강소라) 역에는 장도연, 장백기(강하늘) 역에는 황제성, 김동식 대리(김대명) 역에는 이진호, 한석율(변요한) 역에는 이용진이 각각 캐스팅돼 조합만으로도 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세영은 선차장(신은정) 역, 박나래는 철강팀 실무직 여사원인 신다인(박진서) 역, 정성호는 최전무(이경영) 역으로 깜짝 출연할 예정이어서 배꼽 빠지는 패러디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의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 ‘미생’ 닮은 ‘미생물’ 싱크로율 얼마나 될까?

프로그램 제목에서부터 드라마 ‘미생’과 한 끗 차이를 보이는 '미생물'은 '미생'을 완벽하게 패러디하기 위해 ‘미생’ 제작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등 완벽한 싱크로율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미생물'의 촬영은 ‘미생’의 촬영지였던 서울스퀘어 내 촬영 세트와 옥상에서 진행돼 패러디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지난 1일 공개된 '미생물'의 타이틀 영상은 드라마 '미생'의 타이틀을 그대로 재현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패러디와 코믹 연기의 달인인 ‘코미디 빅리그’ 개그맨들이 총출동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

이번 패러디 드라마는 웃기는 것보다 드라마를 그대로 재현해 내는 것에 더 중점을 둔 만큼 '미생'과의 싱크로율을 얼마만큼 완벽하게 이뤘는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연기력 인정 받은 임시완 vs 발연기의 대가 장수원, 매력 대결 승자는?

'미생물' 장그래 역을 맡은 장수원은 ‘로봇연기의 달인’으로 연기력이 아닌 발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요즘 대세. '미생물'을 연출한 CJ E&M 백승룡PD는 “장수원 외에는 장그래 역을 생각해본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그의 발연기가 자아낼 폭소는 이번 패러디 드라마의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단연 드라마 '미생'을 통해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인정 받은 임시완과 발연기의 대가 장수원을 비교하는 것 또한 드라마의 재미 요소가 될 전망. 첫 번째 티저 영상을 통해 장수원은 품이 큰 양복을 입고 더벅머리에 굽은 어깨를 한 뒷모습으로 영락없는 '미생' 속 장그래를 연상시켰지만 미생보다 짠내 나는 ‘짠그래’ 연기를 통해 로봇에서 생물로 진화한다는 장수원의 성장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 카메오 대거 등장! ‘ 신 스틸러’들의 향연

'미생'의 실제 주인공들도 이번 패러디 드라마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강대리 역 오민석과 하대리 역 전석호, 박대리 역 최귀화가 이번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에 깜짝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백승룡PD는 “미생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이번 촬영을 굉장히 즐겼다. 등장하는 카메오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신 스틸러’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전해 그 역할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유세윤, 유상무 등 잔뼈 굵은 ‘뼈그맨’들의 활약이 더해져 패러디 드라마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몫을 더했으며, god 맏형 박준형이 아이돌 연습생 장그래의 스승으로 등장해 ‘아이돌의 조상’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게 된다. 시도 때도 없이 터지는 웃음과 볼거리가 풍성한 신년특별기획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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