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청장 유주봉)은 2015년 을미년(乙未年)을 맞아 기존 시무식의 틀을 벗어던지고, 2일 오전 10시 30분에 연초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부산역 2층 대합실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시무식’을 개최했다. [사진=부산보훈청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유주봉)은 오는 2015년 을미년(乙未年)을 뜻 깊게 맞이하기 위해 기존 시무식의 틀을 벗어던지고, 국민과 함께 한해를 시작했다.
보훈청은 2일 오전 10시 30분에 연초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부산역 2층 대합실에서 2015년 양띠의 해를 기념하는 양 모형 포토존 이벤트와 대한민국에 대한 소망을 적는 ‘나라사랑 소망 나무 만들기 행사’를 개최하고, 참가시민에게 즉석기념사진과 기념품을 제공했다.
또한 동일시간 대에 부산역 대합실 특설무대에서 보훈가족 노래자랑에서 수상한 국가유공자의 노래와 다누림춤봉사단의 장구․부채춤, 부산오카리나팀의 공연으로 ‘나라사랑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예비 보훈공무원 부부의 작은 결혼식 서약문 낭독이 이어졌다.
2015년 을미년(乙未年)을 맞아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유주봉)이 2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역에서 개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시무식 행사’로 시민과 직원 150여 명이 희망풍선을 날리고 있다.[사진=부산보훈청 제공]
그리고 직원과 시민 등 총 150여 명이 부산역 광장에서 을미년 새해 소망과 다짐, 각오 등을 적은 희망풍선을 일제히 하늘로 날려 보내며 2015년 시무식을 마무리했다.
유주봉 청장은 “부산보훈청은 직원들의 단합된 노력으로 2014년 한해동안 전국 보훈관서 중에서 고객만족도 1위, 호국보훈 행사 최우수기관 등 8개 분야에서 최상위의 성과를 이루었다”며 “2015년 을미년도 이색 시무식으로 국민과 함께 시작한 것처럼 더욱 기발한 아이디어와 톡톡 튀는 방식으로 국가유공자만의 보훈이 아닌 국민 통합의 구심체로서 전국민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보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