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치행정과장을 역임했던 이상영(58)씨가 2일자로 보령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미산면이 고향인 이 부시장은 1977년 경기도 용인시 외사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부여군에 이어 지난 1988년 충남도청으로 전입, 농촌진흥원, 주택과, 농어촌개발과, 농업정책과, 총무과 등을 거쳐 2000년 사무관으로 승진하면서 보령시 미산면장으로 발령받았다.
또 대천 5동장을 역임하고 2004년 다시 충남도청에 전입, 여성정책관, 자치행정과, 세무회계과 등을 두루 거쳐 2009년 서기관에 승진,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문화예술과장, 자치행정과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이 부시장은 세무회계과에 근무하면서 원자력과 수력을 대상으로 한 지역개발세 과세 대상에 화력발전을 추가하도록 총력을 다해 현재 보령시 세수가 확충되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문화산업과장으로 역임하면서 ‘인정문화상품제’를 도입하고 문화예술과장을 역임하면서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를 위해 ‘문화재단’을 설립하는 등 큰 업적을 남겼다.
김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직자 모두가 시정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과 지혜를 모아 간다면 이루지 못할 일은 하나도 없다”며, “먼저 변하고 앞장서서 조직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는 일에 열정과 노력, 그리고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