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의 대표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사상 처음으로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12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홍성역사인물축제를 포함한 전국의 44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는 특히 문화관광축제가 시작된지 20주년이 되는 해로서, 발전가능성과 관광상품성이 큰 신규 축제 10개 중 하나로 홍성역사인물축제가 꼽혀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지난 2012년부터 문화관광축제 지원자격을 얻어 매년 충청남도에서 우수축제로 추천이 됐지만, 당시 축제명이 ‘홍성내포문화축제’로, 축제명이 주제인 ‘역사인물’과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이에 군에서는 지난해 6월에 명칭공모전과 지역민‧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역사인물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여 축제를 개최했다.
홍성역사인물축제는 2015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9천만원과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종합적인 해외홍보와 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김석환 군수는 “홍성역사인물축제의 첫 문화관광축제 선정은 그 동안 축제를 위해 고민하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 문화관광축제 기준에 맞는 운영시스템을 구축하여 역사인물축제가 문화관광축제 우수, 최우수, 대표축제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