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일 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도청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15년도 시무식’을 열고 새해업무에 들어갔다.
이번 시무식은 신년음악회와 안희정 지사의 신년사, 직급별 덕담 나누기, 시무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희정 지사는 “아픔과 보람이 교차했던 갑오년 한 해가 지나고 희망찬 을미년 ‘양의 해’가 새롭게 시작됐다”면서 “올해 양의 해는 선(善)하고 아름답고(美) 의로움(義) 있는 해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민선6기가 본격화 되는 올해에는 행복한 성장, 행복할 권리, 행복한 환경 등 3대 행복과제 실현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온 힘을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직급별 덕담 나누기에서는 도청 내 5급, 6급, 7급, 8~9급 직원과 공무직 대표 각 1명이 새해 희망과 충남 발전을 위한 개인적 소신을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시무 퍼포먼스에서는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박 터뜨리기와 희망풍선 날리기가 진행됐다.
특히 희망풍선 날리기에서는 시무식에 참석한 전 직원이 소원지를 연결한 풍선을 하늘에 띄워보내며 올 한 해 개인적 소원 성취를 기원하고 도민 행복을 위한 공직자로서의 의지를 다졌다.
도 관계자는 “을미년 새해는 도민이 더욱 행복한 내포시대를 여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충남도의 전 공직자가 도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민의 곁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