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령 상무는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의 장녀이다. 대상그룹의 창업주는 임대홍 회장이며, 지난 1987년 장남 임창욱 회장이 그룹을 물려받았다.
임창욱 회장은 ‘청정원’ ‘순창’ ‘햇살담은’ 등의 브랜드를 내놓으며 대상그룹을 종합식품그룹으로 크게 발전시켰다.
1977년생인 임 상무는 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 20%가량을 보유한 상속한 재벌 3세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후 2012년부터 대상 식품사업총괄 디렉터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대상은 앞서 임세령 대상 상무가 대상 주식 15만 9000주(0.46%)를 취득했다고 지난해 12월 11일 공시했다.
임세령 상무는 대상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39.53%)와 부친 임창욱 회장(1.19%), 대상문화재단(3.85%) 등에 이어 지분보유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대상홀딩스)와 특수관계인의 대상 지분율은 45.04%(1550만 6083주)로 올라갔다.
여동생인 임상민 상무가 대상홀딩스 지분을 36.71% 갖고 있으나 최근 주식 매입으로 임세령 상무도 20.41%를 확보한 상태다.
임세령 상무는 지난 2010년 배우 이정재와의 필리핀 여행으로 열애설이 확산됐으나, 이정재와 임세령 상무 측은 "친구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를 부인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