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찾고 싶고 가고 싶은’ 전통시장 만든다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가 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서민경제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찾고 싶고 가고 싶은’ 전통시장 만들기에 나선다.

시는 먼저 시설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육거리시장과 두꺼비시장, 내덕자연시장, 원마루시장 등 4곳에 고객지원센터를 준공하고, 사직시장의 LED조명등을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상권활성화구역인 성안길과 육거리시장 일원에 1,593㎡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육거리시장 주차타워 설치, 서문시장 주차장 조성, 사창시장 주차장 확장 사업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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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의 질적 개선을 위한 경영 사업으로는 ▲시장매니저 ▲전통시장 상인 해외 선진지 벤치마킹 ▲전통시장(전국, 충북) 박람회 참가 ▲전통시장 상인 한마음 체육대회 등을 추진한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 이벤트로 봄, 가을, 추석 등 시장별로 고객맞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여 단골 고객 확보에 앞장설 계획이다.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으로 시장별 특성화 행사, 추석의 전통공연, 7080 향수의 공연, 전통놀이 행사 등도 다채롭게 진행한다.

아울러 청주시상권활성화재단과 함께 ▲으뜸점포·장사의 신(神) 육성 ▲홈페이지·모바일 앱 유지보수 ▲고객사랑 한마음 축제 ▲재능나눔 콘서트 ▲대규모점포와 상생발전협의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소상공인 지원 사업으로는 골목슈퍼를 보호하기 위한 2015년 슈퍼 클리닉 을 추진해 역량강화 교육, 점포 컨설팅, 시설비(점포당 30만원 이내) 등을 지원한다.

또 2억8천만원을 투자하여 청주사랑-론 지원 사업을 펼쳐 지역 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5천만원 이내로 은행 금리의 2%를 보전한다.

시 관계자는 “차별화된 특성화 육성 등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