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성고양시장

2015-01-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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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고양시장]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꽃보다 아름다우신 100만 고양시민 여러분!

을미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온화한 청양의 해를 맞아 시민이 편안하고 시정이 순조로운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4년 시민 여러분의 힘든 민생현장에 더 나은 미래를 보여드리지 못해 스스로를 꾸짖어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오히려 시민 여러분이 제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이 고마운 시민 여러분의 마음에 2014년에도 저는 뜨거운 눈물을 참 많이도 흘렸습니다.

그러나 2014년은 고양시에 있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 10번째 인구 100만 도시 진입이라는 도약의 기회를 맞았던 한 해였습니다.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마이스 복합단지, GTX 등 고양의 미래지도를 바꿀 대규모 프로젝트가 우리 앞에 본격적인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고양형 주민자치제 속에서 시작된 시민참여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시민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큰 성취로 이어졌습니다.

2015년 시는 100만 시민의 참여와 고양600년의 자긍심, 가와지볍씨 5천년의 역사․문화를 발판삼아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의 미래비전을 눈앞의 현실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첫째, 100만 시민의 안전과 자치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여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가장 먼저 시민의 안전을 굳건히 지킬 것을 약속드립니다. 24시간 실시간 사이버 재난상황실 등 각종 사고와 재난을 대비하는 빈틈없는 안전대책으로 시민 여러분들이 생업에 종사하면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양형 주민자치제가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시민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리겠습니다.

둘째,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를 만들겠습니다. MICE, 화훼, 방송영상, 가구, 자동차 등 고양시만의 전략 산업들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재정건전성 향상에도 특단의 노력을 강구하겠습니다.

셋째, 따뜻한 복지․ 교육도시에 더욱 힘을 싣겠습니다. 100만 시민이 동참하는 복지나눔 1촌맺기 등으로 이웃이 서로 따뜻하고, 시민 한 분 한 분이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고양형 창조적 교육특구로서의 성공모델을 이어가며, 여성친화도시와 평생학습도시로 시민 행복지수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키겠습니다.

넷째, 고양 가와지볍씨 5천 년의 역사 위에 창조적 문화․예술도시로의 면모를 강화하겠습니다. 5천 년 전 한반도에서 첫 벼농사를 짓고, 새로운 문명을 이끌었던 고양의 선조들처럼 21세기 한류문화의 발원지로서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 브랜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다섯째, 인권존중의 평화통일특별시로 통일 한국의 미래를 견인하겠습니다. 2015년은 광복 70주년이자 ‘고양 평화통일특별시 선언 원년의 해’로 더욱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주도적 지자체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고, 선진적 지방자치와 평화인권 공감대로 100만 시민과 함께 남북화해협력시대를 주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100만 고양시민 여러분! 2015년에는 100만 고양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열정이 더욱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바로 고양시와 대한민국의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역경 속에서도 놀랍도록 성장한 고양시를 되돌아보며, 우리의 미래에 대한 큰 희망을 확신합니다.

2015년 시민 여러분과 더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입니다. 여러분과 저 사이에 믿음이 쌓이고 하나가 되면 고양의 미래는 더욱 빛날 것입니다. 지금껏 그러했듯 현장에서 시민을 만나고 시민의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시장으로 늘 함께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100만 고양시민 여러분!
새해에는 온 가족이 행복하고,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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