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홀 길이 차이는 63야드가 적당?

2015-01-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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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US오픈-US여자오픈 같은 코스에서 열려 비교 가능…코스 전장은 1137야드 차이 나

올해 US오픈 챔피언 마르틴 카이머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남성과 여성 골퍼의 코스 전장 차이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국내 골프장에 가보면 어느 곳은 남녀 티잉 그라운드 위치가 아주 떨어져 있고, 어느 곳은 엇비슷하게 셋업됐다. 남녀가 한 팀으로 짜여 기량을 겨룬다면 홀 길이에 따라 남녀 골퍼의 유·불리가 결정되기도 한다.

때마침 올해 남녀 메이저대회인 US오픈과 US여자오픈이 같은 코스에서 열렸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2번코스다. US오픈이 먼저 열렸고, 그 다음주 US여자오픈이 치러졌다.  물론 프로와 아마추어는 다르겠지만, 골퍼들은 이 사례에서 남녀 홀 길이차를 짐작할 수 있을 법하다.

코스의 파는 70으로 같았으나 전장은 US오픈이 7390야드, US여자오픈이 6253야드였다. 전체로는 1137야드(약 1040m) 차이가 났다. 18개홀로 나누면 남녀의 홀당 길이는 63.17야드(약 58m) 차이가 났다.

생각보다 남녀 코스의 길이 차가 큰 듯하다. 그런데도 스코어는 남자가 더 좋았다.

평균스코어는 남자가 73.08타, 여자가 74.61타였다. 우승 스코어는 남자(마르틴 카이머)가 9언더파 271타, 여자(미셸 위)가 2언더파 278타였다.


◆올해 US오픈과 US여자오픈 비교
              ※같은 코스(파인허스트 2번코스)에서 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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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US오픈               US여자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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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7390야드                6253야드
파                        70                        70
평균타수           73.08타                  74.61타
우승스코어       -9/271타                -2/278타
총 이글수              22개                     25개
총 버디수             959개                    931개
총 보기수             1833개                  2220개
더블보기 이상        251개                    39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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